마음친구님, 안녕하세요.

마음하나 상담사입니다.

마음친구님께서 올려주신 고민 글을 잘 읽어 보았어요.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속상한 마음이 저에게까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오랜만에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게 되어 많이 기대고 설렜을 것 같아요.

마음친구님께서는 남자친구와 오래만에 데이트를 하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고 행복한 마음에 남자친구에게 질문을 하시고, 또한 본인의 마음을 솔직하게 개방하셨네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그런 마음친구님의 마음이 무색하게도 그 동안 잔소리도 안 들어서 편하다는 대답을 하여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남자친구의 당황스러운 답변에 화를 내셨을 수도 있는데, 오히려 오랜만에 하는 데이트에서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서 티내지 않기 위해 노력까지 하셨네요.

마음친구님께서 남자친구와 잘 지내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마음이 저에게도 전달되는 것 같아요.

혹시 그 날 데이트를 하면서 남자친구에게 선이 없는 장난에 마음친구님꼐서 상처를 받았다거나 기분이 나빠졌다는 말씀을 하셨을까요?

비록 장난이라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기분이 나빠지면 더 이상 장난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시 비슷한 일로 마음친구님께서 상처받지 않도록 선을 넘는 장난은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사이니까 더더욱 예의를 지킬 필요가 있어요.

남자친구가 마음친구님에게 예의를 잘 지킬 수 있도록 솔직하게 대화하는 시간이 필요해 보여요.

이와 관련하여 상담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마음하나에 고민글을 남겨 주세요.

마음친구님의 남자친구와 행복하게 사랑할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푹 쉴 수 있는 저녁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