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에요. 솔직히 이번 중간고사 준비를 그렇게까지 열심히 안했어요. 간절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등급 보고 생각보다 낮아서 좀 충격받았어요. 근데 제가 목표는 또 고려대에요..고려댄데 등급이 보통 3~4등급이에요. 반면에 저희 언니는 고려대에 갔어요. 그래서 부모님의 부담도 더 심하고 비교도 많이 받아요. 근데 이번 등급을 부모님이 들으시더니 되게 놀라시며 혼냈어요. 너 이정도 등급이면 그 대학 못간다고, 수시로 갈거면 한 번도 삐끗하면 안된다고 망했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정말 희망이 없는걸까요. 정말 열심히 공부하면 4등급을 2등급까지 올리고 3등급을 1등급까지 올려서 역전할 수 있을까요? 아직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망한거 아니겠죠?고려대 갈 수 있겠죠?..너무 불안해서 어디로든 멀리 떠나고싶어요...스트레스 받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