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익명보장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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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41살입니다 그리고 아직 결혼하지않았고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이성적으로 엄청 매력없는 사람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말주변도 부족하고 뭐 그러다보니 아직 결혼도 못하고 연애는 한번인가했는데 그것도 짧게 사귀고 헤어젔고요( 이성적호감이 생기지않아 일부러 금방 헤어졌어요) . 최근에 28살 여자분과 이성적인 호감의 관계로 조심스럽게 대화하고 있습니다. 주변 모든 사람들의 평판도 정말 좋고 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외모도 예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친구입니다. 저 역시 외모도 평판도 좋기에 호감이 있었지만 그만큼 나이차도 있고 저에게는 너무 괜찮은 친구라 이성적으로 다가갈 수는 없다고 느낀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플러팅이라고 하죠 그런 감정도 느끼면서 지금은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입니다. 그 친구 직업이 물리치료사입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축구하다가 좀 아프면 침을 맞아본 적은 있어도 따로 정형외과등에서 물리치료를 받아본 적은 없었던듯 하고 1년여전쯤 교통사고 입원때 물리치료받아본 경험이 전부입니다. 대화하면서 물리치료사가 마사지를 보통 한다고 하고 자신도 마사지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성적으로도 엄청 보수적인 느낌이고 이미지도 단아한 느낌이거든요 . 너무 매치도 안되고 남자 몸을 마사지하면 상대남자가 성적으로 분명 느낄텐데 마음이 많이 안좋더라고요. 사실 일상생활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괴로왔습니다. 정말 괜찮은 친구이고 모든 사람들 평판 및 외모도 다 좋은 평을 받는 친구인데 더더구나 항상 밝은 모습을 갖고있고 마사지를 해주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는 했지 성적인 수치심? 자괴감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니고요. 아직 그런 이야기 할 정도로 친하거나 또는 대화분위기가 그렇게 할 타이밍도 아니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 친구가 근무했다는 병원을 직접 가봐서 직접 마사지도 받아봤습니다. 그 정도로 괴로웠습니다.이것도 엄청 고민과 괴로움끝에 결정한.. 온 몸을 마사지하는 것이 아니라 물리치료하는 한 부위만 해주는건데 시간은 1~2분 또는 2~3분정도. 저는 목, 허리, 손목 이렇게 세 차례 받아봤는데 벗은 부위에 젤? 같은것을 살짝 뿌리고 비닐장갑끼고 하는거여서 부위에 따라 충분히 성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마사지를 한 기간은 사실 모르겠습니다. 졸업 후 계속 병원 일을 한 것은 아닌것으로 알아서.. 체력적으로 힘든것을 표현도 했고 직장 안다니는것을 쭉 보기도 했었고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몇몇 친한분들에게도 물어봤는데 (남자분들) 제 마음을 공감 해주더라고요 , 그리고 그 친구가 정말 괜찮은 친구라는 것도.. 그 친구는 성적으로 안 느낄수있었을까요 (표현이 좀 그런데 허벅지 또는 고관절이나 엉덩이 등도 분명 마사지했을텐데.. 일부러 마사지받으려고 오는 사람들도 충분히 있었을 것 같고) 그것도 많은 돈을 받으면서하는 것도 아니고 또 환자가 돈을 많이 내는것도 아니거든요(3200원) , 인터넷 찾아보면 물리치료 마사지에 대해서 성적으로 표현한 것도 사실많고 - 또 물리치료사분들의 성적인 고충도 많이 나오는것같습니다
지금은 마사지는 안한다고하나 (체력적인 이유로) 혹 제 여자친구 또는 그 평생의 반려자가 될 친구가 누군가에게는 성적인 대상? 이 될 수도 있었다는게 너무 괴롭습니다 제가 예민한걸까요 여자분입장으로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싶습니다 (진짜 일적으로만 생각한다? / 때로는 그런 수치심있지만 이겨내는거다 등..) 정말 솔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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