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취업

점점 어려워지는 취업에 불안해집니다

오리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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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취업이 잘 된다는 초등교육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임용 합격률이 낮아지고
선배들이 올린 글들을 보면 3수,4수도 흔하다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오랫동안 꿈꿔온 일이고 초등교사라는 직업을 사랑하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계속 탈락을 할까 너무 두렵습니다.
아직 4학년이 아니기에 딱히 할 수 있는일은 없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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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초등교사 선배로서 초등교사를 꿈꾸는 님이 반갑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초등 임용 경쟁률이 높아지고, 재수 삼수가 흔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쟁률은 다른 취업률과 비교해 보면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21학년도 초등임용고시 경쟁률을 보면 서울 3.38, 인천 1.96, 경기 2.16... 등이고 가장 높은 곳이 광주 7.56 입니다. 중등 임용고시 경쟁률이 3.2~24.0이고, 대기업 취업이나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이 몇십대 1인걸 감안하면 일단 초등교육학과에 입학해서 초등임용고시만 통과하면 되는 님은 꿈을 이룰 가능성이 그 누구보다 매우 높은 것이지요. 저는 직장생활하다가 교대 편입을 한 것이었는데, 편입 경쟁률이 26:1이었고, 출산 직후 2개월만에 치른 임용고시 경쟁률은 2.4:1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경쟁률이 아닌 의지인 것이죠. 님이 수재들만 들어간다는 초등교육학과에 합격하여 멋진 초등교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계신 만큼, 결과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고3 때만큼만 공부하면 세상 못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걱정은 내려 놓으시고 초등교사가 된 이후를 상상해 보십시오. 초롱초롱한 학생들 앞에 서있는 님을 상상하면 힘이 절로 나실겁니다.
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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