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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코코아타머글래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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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2여자 인데ㅇ여
학교생활 하면서 너무 친구관계에 목매는? 그런 경향이 있는거 같아서 신경쓰지 않는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지금도 반에서 애들여러명이랑
잘 지내고 있는데 혹시나 다음날 되면 갑자기 날 떠나가진 않을까? 하면서 애들한테 너무 바보같이
끌려다니기도하고 친구관계 유지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도 많이 얻지만 그와 동시에 이렇게까지 애들함테 맞춰줘야 하나 할정도로 힘들 때도 많은거 같아요..ㅠㅠ 친구관계 목매지 않는법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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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고민을 나누어주어 고마워요.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으면서도 친구관계에 마음이 많이 쓰이고 걱정이 되어 고민이 있으시군요.
친구들한테 잘 맞춰주고 끌려다닌다고 표현할 정도로 친구들을 많이 좋아하고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중학교 시절 친구들이 너무 좋고 잘 지내고 싶은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마음이에요.
친구들이 갑자기 날 떠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불안해지는 것도 당연합니다.
너무 좋고 소중한 만큼 걱정이 될 것 같아요.
다만, 마음친구님이 힘들 정도로 친구들에게 맞춰주고 배려해주는 부분이 마음친구님을 힘들게 하는 것 같아 염려됩니다.

솔직한 마음을 숨기는 관계는 지속되기 어려워요.
친구들과 어울리며 마음친구님에게 불편한 마음이 지속된다면 점차 친구관계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기는 어려울거에요.
솔직한 감정표현과 적절한 배려가 더해져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릴 때 나는 원하지 않는데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만나는 친구들과의 시간이 더이상 즐겁지 않을 것 같아요.
친구들 사이에서 의견이 다를 때, 늘 내가 원하는 대로 주장할 수는 없지만 매 번 싫은 것을 억지로 하는 것도 고통일거에요.
서로 서로 적절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마음친님이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은 만큼, 친구들도 마음친구님을 많이 아끼고 함께하고 싶을거에요.
친구들이 마음친구님이 이렇게 친구들을 좋아하고 잘 지내고 싶어하는 마음을 안다면 감동받을 것 같아요.

잘 지내다가, 친구들과 어울리며 억지로 끌려가는 것 같은 마음이 들 때는 솔직한 마음을 나눠보세요.
사실 친구들은 마음친구님이 이렇게 맞춰주고 끌려가는건지 모를 수도 있어요.
상대를 아끼고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것 만큼 나의 솔직한 감정표현도 더해져야 오랜 관계를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나의 마음을 잘 들여다봐주어 불편한 마음을 느끼고, 소중히 여겨준다면 친구관계에 신경쓰는 것 만큼 나 스스로도 돌보아주게 됩니다.
내 마음이 편안해야 즐거운 친구관계도 유지될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
나의 마음에 집중하면 자연스레 날 불편하게 하는 관계는 멀어지고 마음이 편한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을거에요.

마음친구님이 편안한 마음으로 친구들과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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