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재 대학교 다니고 있는데
지금 마지막 한해라서 과제 학업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 받아요..
하루 24시간 너무 부촉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학업뿐만이 아니라 이런저런 일이 겹쳐서
3월초에 사기 당했가지구 80만월 그냥 날아갔어요..
그후에 너무 바빠서 슬픈 시간도 없고 바로 공부시작하겠 되었습니다..
근데 마음이 트라우마 남았죠..
당연히 저도 이거 그냥 교훈을 돈으로 산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자기위로를 줬어요..
근데 결국 발생했던 일이라 마음이 남았 있죠..
또 이 일이 후에 너무 예민해진것같아서 최근도 당근 거래에서 거래했느데 하루종일 걱정하고 있어요
저 어떻게 할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졸업을 앞둔 한 해라 마음이 바쁜 시간들을 보내시는 것 같네요.
해야 할 것도 많은데 80만원이라는 큰 돈까지 잃게 되어 너무도 속상하였겠어요.
대학생에게 그 돈은 적지 않은 손실이기도 하지만 사기 당했다는 속상함이 더 클 듯 합니다.
그 돈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과 더불어 자꾸 사기 당하는 자신을 탓하는 마음도 생길 듯 합니다.
마음친구님의 속상함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빨리 그 사실을 털어내야 한다는 것도 알고 계실 거예요. 예로 실연의 아픔을 겪은 사람이 이전의 연애에 마음이 매여 있으면 마음에 병이 생겨 다음의 연애를 할 수 없듯이 사기 당한 사실에서 빠져 나오셔야 합니다.
하나를 잃었는데 마음에 트라우마까지 얻으면 이중고가 아닐까요?
하나를 잃었으니 하나를 얻는 지혜를 가지심은 어떠세요?
사기를 당한 경험은 앞으로의 돈과 관련된 문제에 신중함을 가질 수 있는 교훈이 될 듯 합니다. 이번에는 80만원의 돈을 잃었지만 주의하지 않은 경우는 더 큰 돈을 잃을 수 있으니 ‘수업료를 잘 지불하였다’는 생각으로 사기당한 속상함에서 빠져 나오셨으면 합니다.
아마도 마음친구님은 돈과 관련된 문제에서 좀 더 신중하고 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질 수 있을 거예요. 작은 접촉 사고로 운전에 신중을 기할 수 있는 것처럼 예기치 않은 큰 사기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생각하시기를 당부드려 봅니다. 이번의 돈 사기는 분명 마음친구님에게 세상살이에는 함정이 많고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그 함정에 풍덩 빠질 수 있음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는 기회였음을 다른 관점에서 살펴보세요.
실수나 실패, 시련 등은 얼핏 부정적인 것으로 여겨지지만 이것을 잘 넘어서면 좋은 교훈이 되는 요소랍니다, 실패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교만하기 쉬운 것처럼 작은 시련은 사람을 더 단단하게 만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