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친구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희 마음하나를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마음친구님이 남겨주신 고민글을 잘 읽어보았어요.
정리해보자면, 현재 제약회사 물류팀에서 주5일 근무를 하고 계시고, 형의 제안으로 노래방 광장 웨이터 업무를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현재 받고 계신 연봉과 비교했을 때, 제안받은 업무는 훨씬 더 연봉이 높고, 형의 삶을 보니 노하우도 많이 생겨 잘 해내고 있는 모습에서 좋아보이는 것 같아요. 그런데 반면 마음친구님은 내향적인 성격과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분야라 낯선 마음도 들고 계신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래서 고민하고 계신 것 같아요.

지금 받는 것보다 높은 연봉과 잘 해내고 있는 형을 보고 있으면 당연히 부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마음친구님이 고민하고 계신 부분도 이해가 가고요.
그런데 업무라는 것은, 자신의 성격적인 성향, 자신의 삶의 목표, 적성과 흥미 등이 잘 맞아야 해요. 물론 이 모든 것을 명확하게 맞춰 직무(직업)를 선택하기엔 참 어렵지요. 하지만, 그 중에서 자신과 맞는 것이 있다면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분야라 해도 도전을 해보고, 경험을 하면서 경력을 쌓기도 한답니다.

마음친구님이 지금 고민하고 계시는 웨이터라는 직업에 있어 장/단점을 고민해보셨으면 해요. 머릿속으로 생각하기보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기록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어요. 예를 들어 높은 연봉은 장점, 현재 업무에 비해 늘어나는 근무 시간은 단점이 될 수 있고요. 더불어 마음친구님의 성격적인 성향에 있어 이 업무를 잘 해내실 수 있는지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게 고민해보셨으면 해요. 이렇게 장/단점 리스트를 만들어보았을 때 장점이 더 많다면,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단점이나 마음친구님 스스로 고민스러운 부분이 더 많다고하면 조금 더 깊이 있게 선택해보셨으면 해요. 아무래도 전혀 경험하지 못한 업무이기 때문에 막연한 마음이 드신다면, 혹시 아르바이트가 가능하다면 본업은 유지하시되, 아르바이르를 통해 경험해보시고 결정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진로는 누구에게나 평생 과제와 같은 일이지요. 모쪼록 마음친구님이 최선의 선택을 하시도록 응원하겠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를 나누고싶으시거나 고민이 있으실 때 언제든 다시 찾아와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