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는 약 200일 가까이 되었어요.
관계가 틀어진건 제가 거짓말을 시작하고부터겠죠
남자문제로 거짓말을 했던건 아니에요. 그저 그 사람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 스펙을 조금씩 속였던거죠. 예를들어 자격증 준비를 했을때 열심히했는데 결과가 좋을것같지 않아 다음 시험으로 미뤄뒀는데 남자친구에게는 자격증땄다고 자랑했던 그런거요. 그렇다고 지금 한심하게 살고있진 않아요. 좋은연봉에 좋은기업에 다니고있죠.
다만 이러한 거짓말들이 남자친구가 느끼기에는 컸나봐요.
이제 저를 믿을수없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럼에도 헤어지지않았던 이유는 같이 있으면 너무 좋기에 기회를 준거라고 해요. 저 역시도 이제 이 사람에게는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다만 가끔 문제가 생길때도 있어요. 남자친구가 과거에 했던 거짓말을 나에게 물어본다는 거에요. 제 입장에서는 용서하고 안그러겠다고 넘어간거고 다시 시작하는줄 알았는데 은연중에 그런 말을 들으면 이친구가 아직 용서를 하지 못했구나. 참 괴로워요. 하지만 또 너무 좋고.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제 모든것을 알려고 하는데 가끔은 불쾌하기도 해요. 하지만 제 잘못도 있으니 답답하기만하고 화는 못내죠.
남자친구는 그럴거면 잘못을 하면 안됐지. 내가 너를 못믿으니까 라고 일관하는데 솔직히 할말도 없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에게 진실한사람이 되고싶고 멋진사람이 되고싶어요. 어떻게하면 지금 상황이 더 나아질까요. 그냥 이렇게 저는 저대로 솔직하게 행동하면 우리관계가 괜찮아 질까요.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이야기했을땐 잘 들어주지만 후에 또 이야기를 꺼내면서 싸우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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