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연애관련 고민입니다..

한다솜

2023.03.04.

0
1

전남친을 A, 전여친을 B, 현여친을 C로 할게요

A는 23살, B는 19살입니다
(지금은 A 24살?, B는 20살이구요)

얼마전에 A와 12월달에 B가 너무 대책없고 애같아서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별했을 당시에 약속한게 하나 있어요
B가 성숙해지고 뭔가 바뀌는 모습이 보인다면 다시 돌아오겠다고요. 근데 시간이 흐르고나서 엄습 불안감이 밀려오더라구요.
"B가 A를 더 이상 안좋아하게 되면
어쩌지, A에게 다른 사람이 생기면 어쩌지"
하고요 그래서 여러번 부정적인 말을
하긴 했었어요. 그럴 때마다 A는
"불안하게 하지 않겠다, 그럴일 없고
만날 사람 없다" 라고 믿게 해주더라구요.

근데.. 며칠전이였어요. 며칠전에
갑자기 전화를 걸더라구요.
A에게 C라는 여자친구가 생겼다구요.
우연히 들어간 서버가 알고보니 우결
서버였고 우결을 하게 되었는데
C측에서 진결 얘기가 나와서 A도 오케이
했다고 했나..ㅎ

그래서 B는 너무 절망적이였죠. 밤새 울고
불면증도 온데다 과자도 밥도 입에 안들어가고 불안장애도 겪을 뻔? 했으니까요.

암튼 전화 걸었던 날, 분명히 A가 그랬어요.
"오래 갈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커플 팔찌는 안버리겠다, 만날 가능성은
열어두겠다" 라고요.

그 말을 믿고 전 기다렸어요.
A성격도 원랜 칼같은 성격이라 헤어지면
바로 차단을 한다구요. 근데 B를
냅두더라구요. 이유를 궁금했던 B는
물어봤어요. 왜 자기를 냅두냐면서

그러자 A는 사람이 싫은건 아니고
너도 연락 끊기는걸 원하지 않으니까
냅두는거라고 하더라구요.

또 며칠전에는요, A가 희망을 계속
가지고 있다보면 절망이 올거라고 했어요
그래서 희망을 가지지 말래요
그러곤 자기도 연애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C와 평생 갈 수 있는지도
모르겠대요.

C가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다,
말에 필터링이 없다, 인스타 맞팔
들켰을 때도 자기가 이렇게까지
욕을 먹어야 하나 이 생각도 들었었대요
얼굴도 A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도
하더라구요. 또 이 얘기도 했어요
7월달이 전역인데 그 이후에도
사귀고 있다면 자취방에 C가 놀러올 수도 있대요.
(그 후에 누군가와 만날 자신이 없다 했나
B와 만날 자신이 없다고 했나 잘은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그런 늬앙스로도
말씀하신 것 같아요)

(+안싸우면 행복하다고도 했어요....)

근데 B는 헷갈리더라구요. 왜 C랑
사귀는건지... 정말 좋아서 사귀는건지
너무 헷갈리더라구요

B의 연락도 4일간 보지도 않구요.
A가 B에게 미련이 남았는지도
이젠 모르겠어요 B가 이렇게나
매달려도 괜찮을까요..? 질리지 않을까요...?

그리고 4월 9일이 첫만남이더라구요
이날 나오라고 해도 괜찮은걸까요?

생각해보면 대화 기록을 보니 B가 너무
못해준게 많더라구요
늘 이성 문제때문에 A를 괴롭게 만들고
취미로 한 일때문에 A를 소홀히 대하고
통화중에 회의하러 가고
밤 11시만 되면 통화중에 웹툰 보러 간다며
홀라당 가버리고..

심지어는 두세시간 거리나 되는데
항상 B가 있는 곳에 와서 데이트 했거든요

이럴거면 한시간정도 되는 곳에 오라고
할걸 그랬나봐요

B는 더 처절하게 매달려도 될까요.?
질리진 않을까요.?
C를 정말 사랑하는지도 모르겠어요

B는 A에게 사과하고 싶어요
4월 9일 (한시간 차이나는) OO역에 오라며
기다리겠다고.. 말 해도 될까요..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요 약속이니까요..
말로 하면 울것 같고 전화는
또 안받을 것 같아요..ㅠㅠ

이러면 안된다는거 알지만 어떻게 하면
맘이 돌아올지 알려주세요.....

목록보기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