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부터 같이다녀서 어느덧 고등학교를 같이 오게 되었는데 반이 떨어지면서 같은방룸메인데 좀 어색했던 친구랑 다니더니 저를 챙겨줬다해도 저는 소외감 많이 느꼈거든요.. 제가 소외감느끼는지 알아채달라고 셋이서 갈땐 무표정도해보고 시내가서 난 딴일있으니꺼 혼자 일 보고올게 라고 하고 멀어지려고 했는데 그걸 눈치 못채더라구요 근데 제가 느끼는 느낌이 제 베프사이에서 룸메랑 저랑 쟁탈전 같은 느낌이예요 항성 둘의 중심에는 베프가 있어요 어느날 제가 고민을 털어놨었는데 난 니가 잘 맞아서 좋다. 라고 하고 어쩔땐 룸메랑 안맞아서 말도 안걸었다 라면서 갑자기 또 그 룸메랑 엄청 스킨쉽도 하고 부쩍 친해져 있더라고요.. 국내여행을 둘이 같이가고.. 아! 그리고 제 베프는 다른 애들한테도 인기가 많아요 아껴주는 애들이 많고 저는 좀 도라이로 느끼는지 얘 왜저래 (나쁜 반응은 아닌데)이런 느낌으로 장난을 하구요 근데 내 앞에서 자기네만 이야기하고 장난하고 마치 저는 없었다는 듯이.
오늘 좀 피곤해서 오늘 운동 안가~라고 베프한테 말했는데 룸메랑 제 이용권을 가지고 같이 운동 가려고하더라구요 제가 앞에 있었는데도 허락도 안받구요 오늘 제가 안가니까 얘랑 그냥 가야지 이런 말투로요 온전히 제 용돈으로 이용권 끊은건데 어떻게 이럴수 있죠?? 제가 친구에 대한 집착이 심한건가요...? 말 안하고 고민을 쌓아왔는데 베프가 그러면 내가 오해하잖아 그냥 털어놔도 괜찮아 그때그때 서운한거 말해 라고 했으면서 베프랑 다른친구(셋이 연관된사건) 앞에서 털어놨는데 반박하는듯이 따졌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는 그 둘앞에서 서운했던걸 못 말하겠더라구요 저 어떡하죠?? 사실 진짜 2년동안 고민했던 문제입니다
친구에게 집착을 포기하라구요? 해봤어요 근데 베프가 잘해주면 그래 얜 나를 아껴줬어 라고 돌아오고 손절치려고 하면 무서워요 제 베프는 상대방이 인연 끊으려고 하면 뒤도 안돌아보고 자기도 끊거든요 미련이란게 없어요 친구했던 세월 이딴거 없어보여요 그리고 제가 가스라이팅 당하는것 같아요 이게 건강한 관계예요??베프랑 둘이 있으면 너무 잘 맞는데 꼭 사이에 다른친구가 끼면 제가 농담거리가 됩니다 이게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