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 하나 상담사입니다.
직장 생활 간의 어려움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케터로 일하시는데 디자인까지 하신다니 해본 적 없는 일을 하시다보니 마음의 부담감이 크실 것 같아요. 그런데 에써 준비해서 보고했는데도 크게 반응이 없고 별로라는 이야기를 들으신다니 더 마음이 어려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들이 하는 것이 아닌 마케터가 디자인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결과물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으나 글쓴이 님 입에서 본다면 저라면 억울하고 답답하실것 같아요. 아니 수정사항을 이야기해주면 모를까 아무 말씀도 없으시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난감하네요.

어떻게 하시다가 디자인까지 하게 되셨을가요?
혹여 회사 사정으로 디자인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앞으로 디자이너가 와서 상황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을가요?

디자인이란 일이 한순간에 개발되는 능력이 아니고, 디자인을 하는데도 시간도 많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일에 익숙해지시기까지는 쉽지 않으실 것 같아요. 그래도 계속 하시다보면 손에 익게 되고, 조금은 나아지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렇게 되기까지 팀장님께서 계속 저렇게 대하신다면 힘이 드실 것 같아서 한번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시는 것은 어떨가요?

고충을 이야기한다는게 정말로 쉽지 않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긴 하나 대화로서 조율이 되지 않는 다면 지금도 자신감이 떨어지시고 도망치고 싶으신것 처럼 점점 더 글쓴이님이 어려워지실수 있고요, 마음이 어려우면 실제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발휘하기가 어렵고 그렇다면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가 어려우실수 있을 것 같아요.

팀장님께 현재 상황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필요한 사항들 (예를 들면 수정사항을 말씀해주시거나 혹시 디자인을 고르기가 어려우시다면 생각하시는 방향성을 알려주실수 있으신지, 아니면 디자인을 완성하기 전에 사전에 회의를 거쳐서 미리 방향성을 잡고 디자인을 해도 되는 지 등등) - 지금의 어려움을 글쓴이님 입장에서 개선될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해보시면 어떨까요?

이야기를 하시든 못하시든 그것과 상관없이 지금처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하시는 과정이 분명히 이 상황을 타개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해요~
더 이야기 나누고 싶으시면 다시 글 올려주세요~ 힘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