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정도 만난 애인이 있는데, 그사람이 일주일 넘어서 지금까지도 연락이 되지 않아요. 그래서 저번주 토요일에 전화 해봤는데 바로 끊기는 게 차단당한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 당시엔 화나고 어이없었지만 지금은 좀 나아졌는데, 연락끊긴지 2주일째로 가고 있는 지금 이상황에서 전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몰라서 질문해요.

1. 일주일 넘게 연락 안되는 중. 오늘로부터 3일 전에 전화해보니 정황상 차단당한 것 같음.

2. 애인이 잠수탄 이유가 우울증으로 힘들어하고 자살 생각하고 있거나 시도하고 크게 다친 게 아닌가 우려되서 함부로 끊어내지 못하겠음.
(마음이 식어서, 바람펴서 잠수탄 거면 가차없이 끊어낼 건데 만약 위와 같은 이유라면 그 사람이 안전한지 확인이 되어야 이별을 고할 수 있을듯..)
(실제로 애인은 중증우울증에 자살시도한 적이 있는 고위험군임)

3. 장거리 연애에, 서로 아는 지인(겹치는 지인)이 없음
(그마저도 최근에 알게 된 애인의 지인에게 연락했는데 그쪽도 답이 없음)

이런 상황에서 지금 당장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