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차렷자세로 가만히 누워있어요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
어둠속에 혼자 조용히 누워있는게 좋고
그게 원래 저한테 어울리는거고 제 자리인거 같아요
사람도 만나고 싶지 않아요 만나봤자 힘들고 초라하고 부정적인 모습만 보일텐데 절 그렇게 보게 하는게 싫고 자존심 상해요
자꾸 콩벌레마냥 움츠려들고 동굴 속으로 들어가려고 해요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눈물이 계속 나와요
죽으면 이 고통에서 벗어나서 편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잠자는게 제일 좋은데 그럼 왜 살지..? 싶어요
엄마 생각하면 절대 못죽겠어서 죽고싶은거 참고 있는데
정말 왜 살아야되는걸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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