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있는 회사이고 it 업계 디자이너로 일하고있는 여성입니다.
회사내에 보통 제가 하는 업무는팀으로 5-6명이있어야하지만 어쩌다보니 대부분 구조조정당하고 저 혼자 남게 되었어요
혼자 남아서 타 회사 기준 2-3년 동안 만드는일을
6개월안에
혼자서 하게 되었고 다른부서의 지원역시 받지못한 상태에서 잦은야근에 병까지 생겨서 오전반차를 자주사용하게도했고 혼자 일하다보니
"이런방향으로 했으면 합니다" 제안하는 소리도 많이할수밖에없었어요.
다행히 마무리는 잘했고
회사도 흑자가 되서 다음 걸 만드려고하는데
저를 의도 적으로 빼더라구요.
제가 여자여서 불편하다고 하거나
말을 잘 안들을거같은 불편함? (이건 타인한테 들었어요)
요새는 건의사항글 같은거 확인 5분만 늦게해도
저한테 늦게했다고 꾸사리 주시고
관계회복을하고 싶어서 면담요청해서
제가 잘못한 부분있냐고 질문해도 없다고만하세요
아침에 눈뜨기가 싫을정도에요...
그렇게 노력했는데 허망하기도하고
이번생은 망한거같기도하고
노력하고 결과물 잘내면 그래도 다같이 웃는결과가 있을줄알았는데 저만 울고있는거같아요..
이럴땐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여자로태어난게 이럴때 잘못된거같기도하고
제안한다고 소리내서 말안들어보인것도 잘못인거같기도하고 너무 속상해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마음친구님, 안녕하세요?
긴 글의 내용을 읽고 나니 저도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네요. 다른 회사에서 2~3년을 해야 할 일을 혼자서 야근해가며 병까지 생길정도로 열심히 해서 6개월만에 해내는 놀라운 성과를 얻었는데, 다른 일에서 혼자 빼버리다니 정말 화가 날 것 같아요.
회사에 안건을 제안하는 직원이 얼마나 소중한 지도 모르고, 그렇게 일에서 배제시킨다니 어리석은 사람들 같네요.
너무 잘 해내는 마음친구님을 질투하는 상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여자여서 불편하다느니 말을 잘 안 들을 것 같다느니 하는 전근대적 사고방식으로 회사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마음친구님 회사에도 있다니 슬프기도 하고 억울한 심정이 제게도 들 정도인데, 마음친구님 마음이 얼마나 허망하실까 싶네요.
마음친구님!
그 사람들이 마음친구님을 일에서 배제시킨 것은 마음친구님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고, 그들의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니 자신의 모든 인생이 망하신 것처럼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분명 마음친구님에게 더 좋은 일이 생길 거라고 믿고, 더 당당하게 자신의 일을 해내신다면, 예상치도 못한 더 좋은 결과를 얻으실 거라 생각돼요.
마음친구님 자신을 믿고,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펼쳐나가셔서 내년에는 정말 기쁜 일이 많이 일어나시기를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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