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비난 받는게 두려워요

vivi

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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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중 온라인으로 토론할일이 생겼습니다
제 입장을 게시글로 업로드 한뒤
몇몇의 댓글이 달렸는데
비난조는 아니였지만 제 의견의 반박글이였어요
단순한 반박인데도 절 비난하는것 처럼 느껴지고
그 생각만해도 초조하고 두려워요
앞으로 계속 의견을 듣고 반박을 듣는거에 익숙해져야할텐데 어떻하면 이런 일에도 담담히 넘어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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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마음친구님, 안녕하세요?
온라인 토론 중 단순한 반박의 글을 보았는데도 자신을 비난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그 생각만 해도 초조하고 두려워져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담담하게 넘어갈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자신의 의견에 반박하는 글을 보게 되면 대부분 기분이 울적해지기도 하고, 자신에 대한 비난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의견이라는 것이 누구나 같을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조금만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의견을 나누면서 좀 더 자신의 생각을 확장해나가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람마다 살아온 길이 다르고, 경험치가 다르다 보니 당연히 의견차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상대방의 의견도 그 나름대로의 정당성을 갖고 있을테니 그 의견에서 합리적인 부분은 인정해주고, 내 생각을 좀 더 깊이 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가 있는 거라고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사실 상대방이 반박하는 것은 마음친구님의 존재를 반박하거나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의견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일 뿐이지요. 그러니 마음친구님이 좀 더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생각의 전환을 해보시면 좋겠네요.

만일 이번 일에서 뿐만이 아니라 다른 관계에서도 지금처럼 자신에 대한 비난처럼 느껴지고 초조하거나 두려움을 느끼신다면, 상담을 통해 좀 더 자신을 통찰해 보는 시간을 가지시고, 자존감을 향상 하기 위한 도움을 받으시길 권면하고 싶어요.

마음친구님이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좀 더 긍정적인 시각을 가짐으로써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편안하게 살아가실 수 있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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