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근래들어 한 2주전부터 발생한 증상입니다.
참고로 11월 1일부터 다니던 일이 사람이 힘들어서 관뒀습니다.
혹시 이게 병이라면 어떤병인지, 해결책도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ㆍ트라우마성 사고로 인한 우울증이 심해서 작년 8월부터 우울증약 및 수면제등을 처방 받아 먹고 있었으나, 올해 7월부터 의사 선생님과 상의 없이 갑자기 아예 끊어버렸으며, 정신과도 더는 내원하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
ㆍ더는 힘든 활동을 모두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고 용기가 없다. 편하게 아프지 않고 고통받지 않고 살고싶다.
그렇지만 모순적이게도 꿈이 있고, 편하게만 있으려니 불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무엇인가 활동을 하려고하면 고통스럽고 눈물이나며 능률이 나지도 않고 진척도 거의 안된다.
ㆍ내가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된건지 싶다.
ㆍ공부 및 운동 등 전체적인 신체활동과 정신활동 등의 수행능력과 수행량의 급격하고 많은양의 감퇴 (갑작스럽게 발생)
ㆍ무엇인가 활동을 하려고하면 나를 쥐어짜서 하는듯한 느낌이 남
ㆍ삶과 모든것에 권태감이 왔음.
ㆍ모든것에 재미나 기대나 행복 등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회의적인 상태가 왔음.
ㆍ목표를 잃음.
ㆍ기력이 없음.
ㆍ의지력을 잃었음.
ㆍ어떤것을해도 나아질것 같지 않고 기대감이 없음.
ㆍ어떤 활동을하던 자꾸만 눈물이남.
ㆍ더 이상 고통스럽고 싶지 않고 편하고만 싶어짐.
ㆍ몸과 정신에 기력이없고, 쇠약해져서 마치 노인이 된 느낌이다.
ㆍ더 이상 긴장속에 몸을 유지시키는게 무섭고 두렵고 지겹다.
ㆍ식욕이 너무 많아졌고 살이 너무나 쪗다. (이게 제일 스트레스며, 살을 빼고 싶다.
그렇지만, 먹지 않으면 아랫배쪽에 구멍이 뚫린듯한 느낌이 난다.
ㆍ외롭다 근데, 외로운듯한데 아닌것 같기도하고 정확히 마음을 모르겠다.
ㆍ생각에서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이 떨어졌다.
ㆍ자존감(자기효능감)이 감퇴됐다.
ㆍ다시 치열하게 살게되면 지금의 평온한 마음상태를 잃어버리고 이전처럼 화가 많아지고 타인에게 화를 잘내는 히스테릭한 무서운 나로 돌아갈까봐 두렵다.
ㆍ몸이 항상 가라앉아있는 느낌이다.(기운없고 힘없는 느낌)
ㆍ잠이 잘 안오거나 어떤때는 과도할 정도로 많이잔다.
ㆍ가끔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듯하고, 전지적 3자시점의 입장에서 내몸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느낌이든다.
ㆍ무엇이든 오래지속하기 힘들고 쉽게 질린다.
ㆍ등쪽의 양 날갯죽지 가운데쪽이 저리고 신경통이 심하다. 그 외 목과 어깨도 좀 결리고 아프다.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하나님~`
트라우마성 사고고 인해 우울증이 심해 약물처방을 받고 계시지만, 1년이 지난 후 약물처방도 받지 않고, 정신과 내원도 하지 않고 계시는 상태이시군요. 최근에는 사람으로 인해서 일이 힘들어 일을 그만 두시고 쉬고 계시지만, 심리정서적 현재 상태가 많이 힘드신것 같습니다. 힘든활동을 하고 싶지도 않고, 아프지 않고 고통받고 싶지 않고 불안하고 우울하며 무기력하신 상태가 지속되시고 계시네요. 너무 많이 힘들고 괴로우실것 같습니다.
현재, 글로써주신 모든 내용들이 우울증의 증상들로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몸이 어디가 육제적으로 아프시다기 보다는 정신적으로 우울감이 심해서 나타나는 증상들이신것 같습니다
무기력및 우울감이 심한 상태이시고, 우울증이 매우 심각 하신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활동량도 줄어드시고, 폭식이 생겨서 살도 찌시게 되는증상이 나타나고 계신것 같네요.
어떠한 트마우마성 사고를 겪으셨는지 알수가 없으나, 그와 관련된 상담(심리상담)을 받으셔서 마음의 짐을 좀 덜어 내시는것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 그에 앞서서 약물처방은 필수이며, 약물복용을 하지 않으시면, 현재의 상태가 더 심각하게 되실것 같아서 염려가 많이 됩니다.
가능하시다면 일단, 정신과에 방문을 하셔서 약물처방을 받아서 드시면서 무기력감이나 우울감을 줄여주셔야만, 폭식이나 불면증 (혹은 계속 자고 싶은것)이 줄어 들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운동이나 산책과 같은 가벼운 신체활동도 할수 있으시게 되실것 입니다. 이후에 트라우마 관련된 혹은 그로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심리상담을 통해서 받으시는것이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너무 많이 힘들고, 삶에 대한 어려움이 느껴지신다면 전화를 통한 비대면 상담도 받아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각 지자체별로 건강가정 지원센터가 있으니, (지역번호 + 114 ) 안내 받으셔서 상담 받아보시면 비용걱정 없이 도움받으실수 있으실것입니다.
또한, 1588-9191 (한국생명의전화) 로 전화하시면 전화 상담도 가능하니 도움이 필요하실때 24시간 도움받으실수 있으실것입니다.
용기내어 문을 두드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마음하나님과 함께 하고, 돕길 원하는 손길이 많이 있다는것을 기억해 주시고, 다시 한번 용기내어서 꼭 전화 상담이나 병원에 연락해 보시길 바랍니다. ~ 혹시라도 또다른 도움이나 이야기를 하시기 원하시면 다시 연락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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