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레기도 아니고 정상인데 보면 술담배 한적없다고 너무 순수해서 못어울리겠다 하고
성인때도 보면 여드름때문에 길가다가 뒤에서 쟤욕하고 머리가 어떻다는둥 생긴게 어떻다는둥
군대에서는 저만 면회나 휴가때 볼여자 없어서 무시당하고 나와서는 군부심 부린다고 군무새 웅앵웅 이런말 듣고
군부심 부린거 전역했다고 자랑한게 다 인데 취업준비하느라 여자 사귄적없다 하니까 요즘 고딩도 하는데 무능남이네
이딴말 듣고 취업해서 연애도전하려고 하니까 20대 후반까지 연애못한거면 끝났다 하고
그리고 학생때도 보면 저는 주로 역사과목을 좋아해서 그쪽은 거의 100점이고 수학은 수포자라서 못했는데
반에 전교권 한명이 자폐아들이 원래 하나만 잘함 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지나가고
여기서는 다 제편들어주고 고마운데 정작 밖에나가서는 쓰레기만 꼬입니다
다들 끊으라 하는데 계속 쳐내는데도 생겨납니다 무슨 좀비떼도 아니고
밖에서 듣는것도 있고 심지어 고민상담 카페나 오픈채팅 고민상담에서도 들었습니다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주변에서 하는 듣기 싫은 소리가 마음에 남고 그것 때문에 힘드신 것 같습니다.
마음친구님 사연을 읽으면서 요즘 흔히들 사용하는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어요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자신이 아는 편협한 생각으로 사람을 재단하고 너는 그렇다라고 이야기하는 소리들에 본의아니게 자주 노출이 되셔서 그런지 그 말들에 많이 마음이 쓰이시는 것 같습니다.
듣기만 해도 마음 후벼파고 힘들게 하는 말들 같은데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이들만 계속 꼬이신다니 여기서 마음을 추스르고 나가셔도 마음 잡기가 쉽지 않으실 것 같아요
그래도 계속 쳐내고 계시다고 하니 마음 친구님이 많이 애쓰고 계시구나 싶네요
사람들의 생각들이 다 다른데.. 세상이 흔히 말하는 이야기들이라고 해도 그것이 누군가를 판단하고 재단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런 식의 악질적인 누군가를 깍아내리려는 말들은 더더욱 마음 친구님을 제대로 알고 하는 이야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 같네요. 친한 친구이고 나를 아껴주는 사람이라면 같은 상황에서 같은 조언을 하더라도 저런 식의 단어나 문장의 사용은 안 할 것 같거든요.. 저런 말들을 하는 사람들은 마음 친구님께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 같습니다.
그런데 저런 말들을 고민상담 카페나 오픈채팅 고민상담에서도 들었다니.. 그것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자격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그런 곳에서 들으시면 더 마음에 상처가 나고 뭔가 내가 잘못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실것 같아요.
하지만 마음친구님 마음친구님이 술 담배를 못하셔도, 얼굴에 여드름이 났었어도, 휴가나 면회 오는 사람이 없었어도 등등 나열해주신 상황들은 마음친구님이 들은 이야기를 증빙하는 증거들이 아니에요. 그저 억지로 엮어서 말을 만들어 낸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저런 말들은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깊은 관계가 아닌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 일뿐이죠.
사람과 관계를 맺고, 서로가 이해하고 진심으로 가까워지는데는 시간, 에너지, 노력등 여러가지들이 필요해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평생에 한두명을 갖는 것이 어렵다고들 하죠. 그럼에도 관계를 맺고 서로가 함께 하는 시간들이 쌓이면 깊은 관계가 되고, 그런 관계의 사람은 나를 이해하고, 상처를 보듬어 주고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될것 같아요.
시간을 두고 나와 잘 맞는 사람을 찾고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찬찬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마음친구님을 진심으로 알아보고 아껴주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때가 오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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