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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한증이 있습니다

천소정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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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다한증이 있는 중학교 1학년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다한증이라는 것을 가지게 되었고 그 이후로 모든 생활이 불편해졌습니다. 글씨를 쓸때도 땀이 뚝뚝 떨어져 종이가 젖게 되었고 누군가와 손을 닿는 모든 행동들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겨드랑이에서도 땀이 많이 났었기 때문에 회색계열에 옷은 입지도 못했죠. 문제는 남들이 제 손을 잡을때마다 있는 반응들이었습니다. 저는 다한증이 있다는걸 남들한테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어쩌다 손을 잡게 되면 남들에 반응은 저에게는 상처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다한증이 있다는 걸 주변인들에게 말해주면 제가 한결 더 편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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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현재 다한증 증상으로 난처한 상황들을 겪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다른 사람들에게 다한증에 대한 것을 굳이 알리지 않았었고 그로 인해 다른 사람이 무심히 표현하는 말들에 상처를 입게 되었다니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다한증이라는 것이 내가 불편한 것이지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일도 아니며 대인관계에서는 더더욱 문제가 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니 굳이 숨길 이유도 없는 부분이고 다른 사람이 나를 함부로 말하게 하는 상황도 다소 통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마음친구님이 스스로 자신을 지켜내는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마음친구님의 다한증을 알려야 할 경우에는
'난 땀이 좀 많이 나는 체질이야, 그러니 지금은 손을 잡을 수가 없네. 잠깐만 나 손 좀 닦은 후 잡아 줄게. ' 와 같이
마음친구님이 주체자가 되어 그 상황을 통제하고 조절해 보세요.
그럼 마음친구님이 다른사람으로 인해 난처함을 받는 일도, 상처를 받는 일도 줄어들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습니다.

상황을 내가 통제할 수 있다면 좀 더 여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난처했던 상황들에 마음친구님이 어떠한 말로 대처를 할 수 있을지 미리 대사를 생각해 보고 연습해 본다면
좀 더 쉽게 대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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