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6 여학생입니다. 좋아하는 오빠가 있어요. 비록 한 반 만났지만 첨 봤을 때 부터 좋아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84일 째 좋아하는 중입니다. 제가 워낙 금사빠에 금사식이라 주변 친구들은 다 일주일도 못 버틸거라했지만 용케 84일이나 좋아했어요.사실 긴 시간은 아니죠..ㅎ 아! 오빠랑 어떻게 처음 만났나면요, 때는 7월 23일 토요일, 친구들 몇명과 함께 아파트에서 하는 물놀이를 갔습니다. 물놀이를 하던중 오빠가 있는 친구가 오빠가 온다고 하길래 친구 오빠랑 같이 놀면 재미있겠다 히생각하던 참에 오빠가 왔죠.오빠를 딱 본 순간 제 눈 앞에 제 이상형이 있는 겁니다.그 때 부터 좋아했어요. 지금까지 계속...제 짝남(오빠) 동생한테 오빠 전번 물어보고 페북도 물어봤는데, 전번 물어볼 때 친구가 내 친구가 오빠 좋아하눈데 전번 좀 알려줘도 돼? 그랬더니 오빠가 자기는 성인 되서 연애하고 싶다고 좋아해주는거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해주라고 그랬대요. 페북은 어떻게 물어봤는진 모르구요 친구가 저한테 말하길 안된다고했대요. 위에 글만 보면 당연히 이루어지지 않을 사랑이란거 다 알고 있어요. 친구들도 아프겠지만 포기해라.너가 너무 아파하니까 상처 받으니까 그렇빠엔 포기하는게 낮지 않냐...제가 누군갈 좋아해서 이런 모습인거 처음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이렇게 까지 좋아하는지 몰랐다고. 저도 알죠. 알고 시작하고 지금도 하는데 아에 안돼는거겠죠...? 저는 13살이고 오빠는 16살이에요. 16살이 13살 좋아할리는 없겠죠..? 내년에 14살인데 이것도 안되겠죠?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좀만 공감해주는 말 해주세요, 현실적 이성적인 말도 괜찮아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마음하나 상담사입니다.
마음친구님의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과 친구들로 이해 받지 못하고 있다는 마음에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 상담을 신청한 마음친구님의 솔직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마음친구님은 친구오빠에 대해서 좋아하는 감정을 표현하였으나 거절을 받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에도 마음이 잘 정리가 되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거절을 경험한다는 것은 누구나 힘든 것 같습니다.
나의 마음과 상대의 마음이 다르다 하여 실망스럽고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로 남지만 마음친구님처럼 좋아했던 그리고 좋아하는 나의 마음이 소중하듯이 거절하는 상대방의 마음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음친구님. 누군가에게 호감과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살펴보고 소중한 감정을 표현 할 것인가 아니면 간직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과 이에 따른 결과도 스스로 견뎌야 하는 것 같습니다. 마음친구님의 마음은 어떻게 하고 싶으신 것일까요?
앞으로의 관계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는 마음친구님의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좋아한다고 모두 사귀는 것으로 결론이 지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지금의 소중한 감정을 잘 간직하시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면 더 넓고 많은 관계들이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상담을 통해 마음친구님의 고민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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